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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성폭행 혐의 수사를 의뢰한 여성은 한국계가 아니다

  • 박세회
  • 입력 2016.07.27 13:32
  • 수정 2016.07.27 13:33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9)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여성이 23세 백인이라고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간 YTN 등에서 '교민들 사이에서는 피해 여성을 한국계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던 것과는 배치된다.

이 신문은 정보 공개 청구로 일리노이 주 시카고 경찰에서 넘겨받은 사건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보고서의 초안으로 추정되는 이 문건을 보면, 신고자의 신원은 대부분 음영 처리된 가운데 1993년생 23세로 백인이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사건은 6월 17일 오후 10시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고, 이 여성은 이로부터 12일 후인 29일 오후 9시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카고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추가로 드러난 새로운 사실은 없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정호를 호텔에서 만났고, 그가 권한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수사는 진행 중이고 아직 사건의 진상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강정호는 신분의 변화 없이 현재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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