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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나 작가는 ‘모래시계2'를 준비중이다

  • 강병진
  • 입력 2016.07.27 13:14
  • 수정 2016.07.27 13:16

7월 27일 ‘OSEN’은 1995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모래시계’에 기반한 ‘모래시계2’의 제작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제작사 현무엔터프라이즈가 송지나 작가와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OSEN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직 제작 초기 단계로 트리트먼트가 오는 9월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5년 당시 ’모래시계’는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불렸다. 우석(박상원)과 태수(최민수), 그리고 혜린(고현정)이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현대사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 김종학 PD가 연출했고, 송지나 작가가 쓴 작품이었다.

‘모래시계2’가 어떤 이야기가 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OSEN’은 “'모래시계'를 기반으로 스토리가 뻗어 나간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모래시계2' 혹은 '모래시계 어게인(Again)'이라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모래시계2’가 모래시계’의 속편으로 20년 후, 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라면 일단 ‘태수’(최민수)가 다시 등장하기는 어렵다. 리메이크라면 새로운 배우들이 우석과 태수, 혜린을 연기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 리메이크의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 김수현 작가의 ‘청춘의 덫’(1978)과 ‘사랑과 야망’(1987)이 각각 1998년과 2006년에 리메이크된 바 있다.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함께 했던 드라마 ’인간시장’(1988)도 2004년에 리메이크 됐었다.

오리지널 ‘모래시계’는 SBS 홈페이지와 POOQ에서 지금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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