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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이슨 본'을 본 해외매체의 단평들

  • 김태우
  • 입력 2016.07.27 11:56
  • 수정 2016.07.27 11:57

영화 '제이슨 본'이 오늘(27일) 개봉했다. 2007년 '본 얼티메이텀' 이후로 시리즈를 하차했다가 9년 만에 돌아온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조합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 바 있다. '본 얼티메이텀' 이후로 자취를 감췄던 제이슨 본이 CIA 앞에 나타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 '제이슨 본'은 오는 29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해외매체의 평가를 받았다. 7월 27일 오후 3시 현재 '제이슨 본'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66%를 기록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버라이어티'를 포함한 탑 크리틱과 그 외 매체의 단평을 모아봤다. '제이슨 본'에 대한 이들의 평가를 아래 단평을 통해 살펴보자.

트리뷴 뉴스 서비스: 데이먼과 그린그래스는 영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우리가 꾸준히 사랑해왔던 '본' 영화의 모습과 느낌을 실현한 것이다.

빌리지 보이스: 이 영화는 대히트 영화가 될 자질이 있다. 그저 이를 연주하는 악단은 지쳤고, 진심이 담겨있지 않을 뿐이다.

할리우드 리포터: 기술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그린그래스는 당신이 그에게 기대했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대도시에서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액션 신을 연출하는데 그보다 더 나은 적임자는 없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제이슨 본은 이미 우리에게 이차원을 초월하는 영웅을 선물했다. 우리는 그저 그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뿐이다.

뉴어크 스타 레저: 만약 이게 '본' 팀이 9년 만에 돌아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면, 다음에는 그냥 '본'에 대한 모든 걸 잊어버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

버라이어티: 데이먼이 이끈 초기 3부작이 본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나서도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듯, 이번 속편 역시 이야기를 매듭지으면서도 그의 귀환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혹했다.

타임아웃: 영화 속 액션 신들은 이 네 번째 영화의 존립을 정당화했다.

더 랩: 9년 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은 맷 데이먼의 네 번째, 그란그라스 감독의 세 번째 '본' 시리즈다. 두 사람은 팝콘을 먹으며 보는 오락물과 전 세계 뉴스에 등장하는 암울한 현실을 구분할 줄 아는 관객들에게 불편하면서도 신나는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

메트로: 이 영화는 좋았던 옛 시절을 되돌려보려 노력했지만, 나이 50살에 W.A.S.P. 노래를 들으며 맥주를 샷건하고 싶어 하는(맥주 캔 밑에 구멍을 뚫은 뒤 캔을 따서 뚫린 부분으로 마시는 것) 남자의 느낌이 난다.

포브스: 당신은 분명히 이 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04년에 '본 슈프리머시'라고 불렸을 때도 봤을 테고, 2007년에 '본 얼티메이텀'이라는 제목이었을 때도 봤을 것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오, 이건 두 번째, 세 번째 영화와 똑같군." 정도다.

업록스: '제이슨 본'은 완벽하게 괜찮은 영화다. (특히 이번 여름에 개봉한 것치고 말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제작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가디언: 에드워드 스노든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내용이 가미된 줄거리는 '제이슨 본'을 현재 사회와의 연관성을 갖게 하지만, 내용물은 전작들과 얼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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