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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스쿼드' 감독, "악당들 시각에서 본 배트맨 영화"

  • 박수진
  • 입력 2016.07.27 08:11
  • 수정 2016.07.27 08:26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8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측이 조커와 배트맨의 등장 이유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위협하는 최강 빌런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친 정부적이었던 슈퍼맨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부 기밀 요원인 아만다 월러는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선택해 이들에게 특별 사면을 대가로 태스크 포스 X 프로젝트, 일명 자살 특공대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시킨다. 이 과정에서 애인인 할리 퀸을 찾기 위해서 조커가 움직이고 조커를 잡으려고 배트맨까지 나타나 혼란의 상황을 빚는다.

사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포함시키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그 역할을 연기할 훌륭한 배우가 있어야만 등장시킬 예정이었고 자레드 레토가 이를 완성시켰다.

특히 자레드 레토는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촬영장에 와있는 시간 내내 조커 캐릭터로 있었다. 에이어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커를 다른 출연진과 다른 장소에 있도록 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 전원이 모두 현실에 기반한 어두운 도시 출신이며 조커가 범죄의 세계 맨 꼭대기에 있기를 바랐다. 조커 디자인은 옷을 잘 입는 멕시코 카르텔 두목에서 따왔다.

또한 배트맨을 등장시키는 것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아이디어이자 소원이었다. 배트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과 강력한 연결점이 있는데, 이에 감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악당들의 시각에서 본 배트맨 영화”라고 전한다.

영화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검은 존재가 깨어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미션을 부여 받게 된다. 영화 속 이들의 ‘적수’는 베일에 싸여 있는데 실제로 영화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대본의 출력본을 그 누구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측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의 등장인물들과는 다른 가장 강력한 빌런이 등장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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