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드를 성주 내 다른 지역에 배치하기 위한 협상이 벌어졌다

Seoungju residents chant slogans during a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s decision on deploying a U.S. THAAD anti-missile defense unit in Seongju, in Seoul, South Korea, July 21, 2016. The banner reads
Seoungju residents chant slogans during a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s decision on deploying a U.S. THAAD anti-missile defense unit in Seongju, in Seoul, South Korea, July 21, 2016. The banner reads ⓒKim Hong-Ji / Reuters

사드 배치 지역으로 정부가 경북 성주를 선정한 이후 성주군민들의 반대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도가 정부와 사드 배치 지역을 조정하는 협상을 벌였다고 서울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현재 정부가 발표한 사드 배치 지역은 성주읍 공군방공기지인 성산부대다. 사드를 이 포대에 배치하게 되면 성주읍 1만 4000여명의 주거지와 선남면 7000여명의 주거지가 레이더 영향권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때문에 성산포대 북서쪽에 있는 과거 공군부대가 있었던 금수면 염속산이나 남서쪽의 수륜면 까치산 등 민간 거주지가 없는 곳이 대안으로 제시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7월 2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상경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위와 같은 대안을 놓고 협의를 벌였다 한다.

김 지사는 같은 신문과의 19일 인터뷰에서 성주의 사드 배치는 수용하되 "사람이 안 사는 데 와야 맞지 않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북한 #사드 #주한미군 #성주 #경상북도 #김관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