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장애인 시설에 침입한 괴한에 19명이 사망했다 (업데이트)

  • 김현유
  • 입력 2016.07.26 04:45
  • 수정 2016.07.26 10:50
ⓒ時事通信社

업데이트: 2016년 7월26일 09:40 (기사 보강)

26일 오전 2시 30분께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6세 남자가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교도 통신 등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 남자는 이날 오전 3시께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津久井)경찰서로 찾아와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이 남자는 사건이 발생한 '쓰구이야마유리엔'의 전 직원이었다.

이에 따르면 쓰구이 경찰서는 "내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출두해 온 이 남성을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체포했으나, 아사히 신문 디지털에 따르면 현재 혐의는 살인으로 전환됐다. 또 매체는 이 남성이 조사에서 "장애인 따위 없어지면 좋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쓰구이야마유리엔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곳은 가나가와 현이 설치한 사회 복지 법인 '가나가와 공동 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다. 정원은 150명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일본 #칼부림 #사망 #살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