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부산행'의 첫번째 좀비가 ‘서울역'의 주인공일까?(동영상)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의 폐막작인 ‘서울역’은 ‘부산행’의 프리퀄로 알려진 작품이다.

‘부산행’이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가 배경이었다면, ‘서울역’은 제목 그대로 ‘서울역’이 배경이다. 예고편 속에서는 서울역 주변을 배회하는 어느 노숙자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그는 이미 정체를 알 수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보인다. 이어 집을 나온 소녀 ‘혜선’과 그의 남자친구 ‘기웅’, 그리고 혜선을 찾는 아빠가 서울역에 함께 있다.

‘서울역’에서 혜선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는 심은경이다. (남자친구는 이준, 혜선의 아빠는 류승룡이 맡았다.) 심은경은 ‘부산행’에서 기차에 올라탄 첫 번째 바이러스 감염자를 연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야기의 전개상 ’서울역’의 혜선이 ‘부산행’의 기차에 올라탄 걸까? 이에 대해 배우 심은경은 ‘씨네21’이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 ‘씨네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씨네플레이' 인터뷰 전문보기)

“저는 이 가출소녀(‘부산행’의 소녀)가 ‘서울역’의 혜선과 완벽하게 연결되는 부분은 없어 보여요. 조금은 별개의 캐릭터인데, ‘서울역’의 결말을 보면 그녀와 왜 등장했는지는 이해되는 정도일 거예요.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서울역’은 오는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부산행 #서울역 #연상호 #영화 #문화 #애니메이션 #심은경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