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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모든 포켓몬을 잡은 사람은 전혀 예상치 않은 또 다른 성과도 얻었다

  • 김태성
  • 입력 2016.07.25 08:02
  • 수정 2016.07.25 08:07
Cosplayers dressed as characters of the augmented reality mobile game
Cosplayers dressed as characters of the augmented reality mobile game ⓒJose Cabezas / Reuters

물론 시간문제였지만 포켓몬 고 출시 18일 만에 모든 포켓몬을 잡은 사람이 나타났다.

7월 6일에 출시된 포켓몬 고 게임 앱은 기록이란 기록을 모두 경신하고 있는데, 첫 열흘 동안 3,000만 앱 다운로드에 3,500만 달러라는 매출 기록은 물론 개발사인 니안틱의 대주주인 일본 닌텐도의 주가가 게임 출시 2주 만에 배가 넘게 치솟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게임에 투자되는 평균 시간도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루 평균 스냅챗에 18분, 페이스북에 22분을 소비하는 반면 포켓몬 고를 갖고 노는 시간은 33.4분이었다. 즉, 페이스북보다도 50%나 더 중독성이 높다는 의미다.

ABC뉴스가 '포켓몬 광 게임자'라고 소개한 미국의 닉 존슨도 포켓몬 게임 중독자 중에 하나다. 그는 "135마리를 잡았을 즈음, 잘하면 모든 포켓몬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지역엔 총 142개의 포켓몬이 있는데, "마지막 포켓몬을 잡은 순간, 근처에 있던 모든 사람이 축하해줬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이런 수고에 따른 예상치 못한 선물도 있었다고 존슨은 USA Today에 설명했다. 새벽 5시까지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느라 잠을 설친 적도 한두 번 있었지만, 대신 하루 평균 12km를 걸으면서 체중이 4kg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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