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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가 일본에 드디어 상륙했고, 난리가 났다

  • 김도훈
  • 입력 2016.07.22 11:10
  • 수정 2016.07.22 11:11

출시 2주만의 본토 공략이다. 전 세계와 속초를 휩쓸고 있는 나이앤틱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22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은 20년전 포켓몬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본고장이지만 미국,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의 작은 나라들을 포함한 35개국에서 포켓몬 고를 즐길 동안 출시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했다.

시기도 좋다. 일본의 학교 방학은 지난 19일에 시작됐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포켓몬 열풍이 불 것은 당연하다. 아래는 허핑턴포스트 일본판 에디터들이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는 영상이다.

이날 포켓몬 고의 일본 서비스 시작 소식에 닌텐도 주가는 장중 6.9% 뛴 2만9천920엔을 기록했다. 일본 맥도날드도 포켓몬 고의 파트너가 된 덕분에 주가가 9.1%까지 치솟았다. 포켓몬 고 게임의 주변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전자부품업체 호시덴의 주가도 이날 9.1%까지 올랐다.

일본에서 포켓몬 고는 맥도날드랑 손을 잡았다. 일본의 맥도날드 매장 2천900곳은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과 포켓스톱이 된다. 400개 매장은 이용자가 다른 사람과 대결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2천500개 매장은 포켓볼 등 게임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포켓스톱으로 각각 쓰인다.

일본 정부는 포켓몬 고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9가지를 담은 홍보물도 내놨다.

그렇다면 한국은?

부산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유명 호텔이 포켓몬 객실을 준비하는 등 부산의 곳곳이 들썩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진 않다. 어쩌면 노를 지나치게 빨리 젓기 시작한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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