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뉴스타파가 7월21일 보도한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동영상과 관련해 "송구스럽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22일 "이건희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파'는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의 자택 및 고급빌라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뉴스타파가 영상에 나온 장소 등을 추적해 확인한 결과, 촬영 장소는 서울 논현동의 한 고급빌라와 이 회장이 새로 마련한 삼성동 자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 찍혔다는 영상에는 이 남성이 여성들에게 돈을 건네는 장면에서 성매매를 암시하는 발언이 나온다. “네가 오늘 수고했어. 네 키스 때문에 오늘 ○○했어” 또 2012년 3월에 촬영됐다는 영상에선 “감기 때문에? 감기하고 ○○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