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를 이탈한 중국인 두 멤버와 국내에서 벌인 소송이 양측의 합의로 종결됐다.

SM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에 따라 SM과 크리스, 루한 간의 국내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태평양이 공개한 합의 내용에 따르면 SM과 크리스, 루한이 체결한 전속 계약은 원 계약대로 2022년까지 유효하게 존속된다.

따라서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이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되며, 그에 따른 매출을 SM과 분배하게 된다.

이날로 국내 소송은 마무리됐지만, SM은 중국에서도 두 사람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SM은 "이번 합의의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중국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엑소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