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 사이에 거대한 벽을 세워 불법 이민자들을 막겠다는 어마무시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그의 공약을 반대하는 누군가 이곳에 콘크리트 벽을 설치했다. 바로 트럼프의 이름과 손바닥이 찍힌 '할리우드 스타'에 말이다.
CNN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스트릿 아티스트 '플라스틱 지저스'는 트럼프의 할리우드 스타를 철조망, 미국 국기와 '가까이 오지 마시오'라는 표지판이 부착된 벽으로 감쌌는데, 그는 이 '작품'을 다음과 같은 캡션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할리우드 관광객들은 트럼프의 할리우드 스타의 색다른 버전을 마주했다. 어떤 사람이 그 주변에 15cm 높이의 회색 콘크리트 벽을 설치한 것이다. '가까이 오지 마시오' 표지판과 철조망으로 완성된 벽 말이다. 이 비공식적인 부가물은 이른 화요일 오후 등장해 구경꾼들을 즐겁게 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의하면 '플라스틱 지저스'는 이전에도 아래 '트럼프 금지'(주차 금지 표지판의 패러디) 사인을 만들어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와 LA 각지에 붙인 전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h/t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