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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 히데아키가 에반게리온 팬들에게 사과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안노 히데아키 감독(56)이 지난 19일 영화 '신 고질라' 완성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총 4부작으로 된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의 마지막 작품 제작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에반게리온 팬들을 정말 정말 기다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은 1편인 '서'가 2007년. 파가 2009년, 'Q'가 2012년에 개봉했다. 그러나 마지막 편인 '신'의 자세한 내용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안노 히데아키는 "에반게리온은 스스로를 상처내며 만드는 작품"이라며 "한 경기에 완전히 연소하듯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작품을 만든다. 그렇게 3번이나 해버리고 'Q' 이후 또 만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괴로움에 시달리던 가운데 안노 히데아키는 '신 고질라'의 제안을 받았다. 그는 "그때 도호영화사의 이야기로 구원을 받았고, 에반게리온도 계속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다리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깊이 사과드린다"

안노 히데아키는 '신 고질라'는 "진심으로 하고 있다"며 "일본 특촬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 고질라'는 이달 29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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