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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 연세로에 120m 워터슬라이드가 온다

  • 김태우
  • 입력 2016.07.19 18:36
  • 수정 2016.07.19 18:37

이번 주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 길이 120m짜리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더위에 지친 시민을 맞는다.

서울 서대문구는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워터슬라이드 2016' 행사를 연다.

길이 120m, 높이 10m, 너비 6m짜리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연세로에 설치된다. 이 워터슬라이드는 키 120㎝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 옆에는 성인용·어린이용 풀(pool)도 마련돼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창천문화공원에 유료 물품보관소, 탈의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특설무대에서는 DJ의 전자댄스음악, 퓨전국악 뮤지컬, 드로잉쇼, 팝페라,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끊이지 않고 펼쳐진다. 이 행사는 비가 와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티켓은 오전권(10∼14시), 오후권(15∼19시), 저녁권(19∼21시), 종일권(10∼21시)으로 나눠 시간대별로 1만∼3만원에 판매한다.

현장에 티켓 부스를 운영하지만, 인터넷 예매 사이트(티켓링크·하나티켓)를 이용하면 20% 싼값에 살 수 있다.

서대문구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 300명을 이 행사에 무료로 초대했다.

행사를 위해 23일 자정부터 25일 오전 5시까지 연세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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