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이미지 속 문양은 아이폰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사진)

아이폰 유저들에겐 짜증스러울 수 있는 이미지가 등장했다. 이 이미지 속에 숨은 문양은 아이폰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보인다!

18일 인스티즈의 유저 석민 Lee는 '아이폰에서 안보이는 사진 문양.jpg'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이 유저가 공개한 아이폰에서 안 보이는 문양의 사진이다. 붉은 배경 안에 다른 무늬가 보이는가?

이 글을 올린 석민 Lee는 아이폰 유저들을 위해 갤럭시에서 이 이미지가 보이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 그림 속에 숨겨진 문양은 바로 이것이다.

석민 Lee는 이것이 '광색역'을 활용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아몰레드를 탑재한 기기에서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광색역이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RGB 색상 조합(sRGB)의 수준보다 넓은 색을 포괄하는 색 공간을 의미한다. 광색역 모니터의 경우 일반 모니터보다 더 많은 색으로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케이벤치는 지난 3월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이전의 애플사 제품들은 sRGB 색 공간을 사용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형 아이패드는 원래보다 25%정도 색 공간이 넓어 삼성이 강조해 왔던 '광색역' 마케팅에도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익스퍼트리뷰스는 과거 삼성의 갤럭시6와 애플의 아이폰6를 비교하며 "두 가지 모두 굉장히 좋은 디스플레이 사양을 가지고 있으나 삼성은 sRGB를 포괄한 모든 색을 보여줄 수 있는 반면 아이폰은 sRGB의 95.1%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컬트오브맥은 "삼성의 제품들은 왜 아이폰이 더 많은 색을 가져야만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삼성의 '슈퍼 아몰레드'가 보여줄 수 있는 색상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사실 그렇지만 광색역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얼마나 많은 색을 구별하겠는가? 그러니 아이폰 유저라면 문양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너무 안타까워하진 마시길. 참고로 애플의 맥 컴퓨터 모니터에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h/t 인스티즈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과학 #기술 #아이티 #착시 #아이폰 #갤럭시 #삼성 #애플 #문양 #이미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