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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조언하는 브래지어 관리 팁 11 (사진)

  • 김현유
  • 입력 2016.07.15 14:03
  • 수정 2017.11.12 11:48

솔직히 이야기하자. 우리는 브래지어 관리를 잘 못한다.

잘못된 사이즈를 착용하거나, 너무 오래 입은 다음 빨거나, 잘못 세탁하는 등, 우리가 브래지어를 두고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다양하다.

릭비 & 펠러의 친절한 분들 덕택에 우리는 브라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영국 란제리 체인 릭비 & 펠러는 75년 이상 고객들을 위한 완벽한 브라를 찾아주었고, 현재 전세계 41개 매장을 두고 있다.

우리는 뉴욕 5번가의 릭비 & 펠러 부티크의 매니저 캔디스 에타포와 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에타포가 알려주고 싶어하는 11가지 정보를 여기 담았다.

1. 아마 당신은 더 자주 사이즈를 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이즈를 잰 지 오래 됐다면 다음에 브라를 살 때는 꼭 재보라. 에타포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인생은 변한다. 임신을 할 수도 있고, 살이 찔 수도 빠질 수도 있다. 살면서 워낙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란제리 사이즈는 6~8개월마다 다시 재 봐야 한다.”

2. 옷이 잘 맞지 않는다면 옷 자체의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잘 맞는 속옷을 입는 것은 안에 있는 것을 잘 받치는 데뿐 아니라 겉모습에도 중요하다. “밴드가 튼튼해야 한다. 더 높이 있어야 할 가슴 조직이 처지는 이유는 가슴의 옆과 등을 감싸는 밴드가 느슨하기 때문이다. ‘내 사이즈가 12는 아니니까 10이면 맞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고객이 들어와서 맞는 컵 사이즈의 브라를 차면 갑자기 움직일 수 있게 된다.”

3. 브라가 느슨하게 느껴질 때 브라 끈을 조이는 것은 절대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는 브라가 더 잘 받쳐주게 하려고 브라 끈을 조이곤 하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가슴의 옆과 등을 감싸는 밴드다. “수치로 표현하자면, 받쳐주는 것은 90%가 밴드다. 브라 끈이 아니라 밴드가 아주 튼튼해야 한다.”

4. 브라를 더 자주 빨아야 한다.

가장 아끼는 브라를 마지막으로 세탁한 것이 언제인가? 일주일 전? 혹시 한 달 전? 우리는 당신에게 수치가 아닌 충격을 주려 하는 것이다. 에타포는 브라는 세 번 입으면 세탁해야 하고, 절대 연달아 입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브라가 늘어난다. 제일 좋아하는 구두를 그렇게 신겠는가? 제일 좋아하는 청바지는? 아니지 않나.” 옷처럼 브라도 돌려가며 착용해야 한다.

5. 그리고 세탁 방식도 아마 잘못되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가끔은 다른 빨래와 같이 브라를 세탁기에 던져 넣곤 하지만, 에타포는 그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이상적으로는 란제리는 손빨래를 하는 게 좋다. 하지만 나는 현실주의자고, 우리는 바쁜 삶을 산다. 요즘 나오는 세탁기는 손빨래 모드나 섬세 모드가 있는 게 많다. 브라를 접어서 세탁망에 넣은 뒤 세탁기에 돌리면 된다. 세탁한 후에는 널어서 말려야 한다. 란제리 세제를 쓰는 게 중요한데, 천과 밴드를 원상태로 되돌려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보디수트, 수용복, 양말류 등에도 좋다.”

6. 당신의 브라 사이즈와는 상관없이, 브라 끈이 어깨를 파고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

이건 무조건 안 되는 거다.

7. 한 컵이 다른 컵보다 살짝 덜 차는 것은 상관없다.

양쪽 가슴 크기는 누구나 조금씩은 다르고, 한쪽이 약간 뜨거나 비어도 옷을 입으면 보이지 않는다.

8. 모든 브라 사이즈가 평등하지는 않다.

“D는 D지만 DD는 E와 같다. 소매점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보통 그렇지 않다. 미국에서는 D, DD, DDD를 사용하지만 사실은 D, E, F, G, H 이렇게 나간다. 당신 가슴은 특정 컵 사이즈에 맞고, 정확히 알려면 미국식보다는 영국식 치수를 사용해야 한다.”

9. 브라를 한 채 자는 건 당신 마음이지만……

“가슴 조직을 더 잘 받쳐 줄 수록 더 가슴이 높게 유지된다.” 에파토는 브라를 착용한 채 자겠다면 잘 받쳐주는 스포츠 브라를 추천한다.

10. 옷장에 브라가 충분히 있다 해도 그 중엔 안 입는 게 있을 수 있다.

누구나 옷장 속에 한참이나 손도 대지 않은 브라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성들이 10개의 브라 중 2개만 입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주 착용하는 브라가 7~10개 정도 있는 게 이상적이다. 스트랩리스, 스포츠 브라, 컨버터블이 그 중에 들어간다.”

11. 무엇보다 브라 관리가 중요하다.

잘 맞는 브라를 입으면 전체 외모와 기분이 달라진다. 그러니 브라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옷을 조심스레 아끼듯 브라도 아껴야 한다”고 에파토는 조언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How Often You Should Wash Your Bras, Plus More Genius Lingerie Tip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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