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가 HIV 검사받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HIV와 에이즈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검사 현장을 중계했는데, 검사는 약 1분 정도 걸린다며 "얼마나 쉽고 빠르게 검사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는 HIV/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자선단체 '센테베일'(Sentebale: 세소토 어로 '나를 잊지 말아요'를 뜻한다)의 공동 창립자로, 다이애나 공주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사 도중 "게이건, 이성애자건, 흑인이건, 백인이건, 빨간 머리건, 뭐든지 간에, 그냥 검사받는 게 어떤가요?"라고 말하며 누구든 HIV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NN에 의하면 해리 왕자는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국제 에이즈 컨퍼런스에 참여해 엘튼 존과 함께 에이즈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h/t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