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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키친] 이영지 기자의 '초간단 감바스 알 아히요'

  • 박세회
  • 입력 2016.07.15 12:05
  • 수정 2016.07.15 12:32

'허프 키친 라이브'는 허프에서 섭외한 '집 셰프'들을 찾아 초간단 가정식 레시피를 배워보는 코너입니다. 지난 2회(7월 14일 방송)엔 중앙일보 강남통신의 이영지 기자가 '감바스 알 아히요'를 준비했습니다.

준비물 : 새우(냉동 새우 사이즈 기준 51~60) 15마리, 마늘(10~15개), 소금, 적당한 허브(로즈마리, 타임 등 자신이 좋아하는 향으로), 파프리카 파우더(있으면 좋아요).

*PC에서 보시면 조리과정을 GIF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마늘과 올리브유로 낮은 온도에서 익혀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새우요리입니다. 이태원 등지에 있는 스페인 식당에 가면 올리브유에 퐁당 빠져있는 감바스 요리를 쉽게 볼 수 있죠. 이영지 기자의 레시피는 그 '감바스 알 아히요'를 기름을 적게 넣고 가볍게 볶는 방식으로 간편화한 것입니다.

일단 마늘을 '찹찹' 해줍니다. 잘게 썰면 마늘의 향이 올리브유에 잘 배어 나오고 나중에 갈색으로 익었을 때의 식감도 빻은 마늘보다 훨씬 좋지요.

적당히 데워진 팬 위에 잘게 썬 마늘이 잠길 정도의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줍니다. 이때 소금을 좀 많이 그리고 후추를 솔솔 뿌려주세요.

마늘의 끝부분이 갈색(후라이드 치킨 색)으로 변할 때까지, 이거 잘못하면 타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익힌 후(벌써 엄청난 향이 올라옵니다) 불을 살짝 줄입니다.

물기를 닦아낸 해동 새우를 먹고 싶은 만큼 넣어주고 소금을 세 꼬집 정도, 후추를 술술 뿌려줍니다.

새우의 양면이 붉은색을 띨 때까지 약한 불로 뒤적뒤적 해가며 익혀주세요.

마지막으로 취향에 맞는 허브(영상에선 파프리카 파우더와 타임)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시중에 파는 '감바스 알 아히요'는 보통 낮은 온도의 기름에 새우를 담가 '콩피' 스타일로 요리합니다. 한번 하는데 기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조리법은 비싼 올리브유를 아끼면서 저온에서 조리하기 때문에 새우의 쫄깃한 식감을 잘 살릴 수 있는 초간편 조리법입니다. 새우의 단맛과 탱탱한 식감에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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