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얼마 전 본 '스노우보더를 쫓아오는 야생 곰' 영상은 완벽히 조작됐다. 이외에도 지난 2년간 인터넷을 휩쓴 7개의 영상 역시 모두 합성된 것이다.

매셔블에 따르면 호주의 영상 제작 업체 '울셰드 컴퍼니'(Woolshed Company)는 지난 7일 자신들이 '시드니 항구에서 발견된 상어' 영상 등 총 8개의 비디오를 만들었다며, 이는 모두 사회적 실험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들이 제작한 영상들은 다음과 같다.

모두 가짜였다. 영상이 화제가 된 당시 합성인지 아닌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영상이 진짜라고 믿고 있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들은 "짧고, 공유가 쉬우며,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가 큰 홍보 전략이나 배포 계약 없이도 세계 각지의 대중에 도달시킬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이런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무려 180개국에서 조회 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했고, 페이스북에서는 총 160만 '좋아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이 지난 2년간 진행해온 이 실험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디언지에 의하면 울셰드 컴퍼니는 실험의 성공은 "비디오의 목적을 오락에 맞췄고, 좋은 썸네일 사진과 흥미로운 헤드라인" 덕분이라며, 첫 10초간 시청자를 매료시킬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