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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애니스톤의 기고문에 대한 셀럽들의 엄청난 반응

  • 김태우
  • 입력 2016.07.14 08:33
  • 수정 2016.07.14 11:47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제니퍼 애니스톤이 타블로이드의 여성 셀럽 취재 방식에 대해 쓴 글에 갈채를 보냈다.

그녀는 허핑턴포스트 미국판에 개제된 기고문에서 현재 언론을 통해 돌아다니는 그녀의 사생활과 몸매에 대한 억측들에 대해 언급했다.

애니스톤은 이에 "여성에 대한 대상화와 훑어보는 태도는 터무니없고 충격적이다. 매체가 나를 묘사하는 방식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뒤틀린 미의 기준에 맞춰 여성을 어떻게 보고 묘사하는 방식의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13일(현지시각) 저스틴 서루는 부인인 애니스톤의 기고문에 대한 링크와 함께 그녀의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wcw Here's just one reason why. http://m.huffpost.com/us/entry/us_57855586e4b03fc3ee4e626f #gogirl

@justintheroux님이 게시한 사진님,

배우 멜리사 맥카시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애니스톤을 "백만천만 퍼센트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사람들은 여성 비방을 그만둬야 해요. 항상 우리의 외모에 대해서만 말하려고 하죠. 남자에 대해서는 "그는 참 흥미로워요," "그는 참 대단한 작가야."라고 말하는 반면에 "그녀는 저번에 봤을 때보다 많이 늙어 보이네."라고 말한다니. 참 말도 안 되죠. 언젠가는 그런 가벼운 생각을 하는 게 부끄럽게 여겨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리비아 와일드, 니키 리드, 가수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로렌 요레구이 등이 트위터를 통해 애니스톤 지지에 나섰다.

애니스톤의 진실된 말: "셀러브리티 '뉴스'는 사람의 외모에만 초점을 맞춰 여성을 비인격화하는 시각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올리비아 와일드

와우! 모두 시간 내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허핑턴포스트를 위해 쓴 정말 대단하고 강력한 기고문을 읽어보세요.--니키 리드

제니퍼 애니스톤: "확실히 밝혀 두는데, 나는 임신하지 않았다. 나는 지긋지긋하다." 멋있다!!--로렌 요레구이

이건 정말 최고다.

제니퍼 애니스톤: "확실히 밝혀 두는데, 나는 임신하지 않았다. 나는 지긋지긋하다."--제이슨 베이트먼

훌륭해!--마가렛 초

그녀를 더 사랑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셰릴

I have been wanting to express some thoughts on this subject for a while & Jennifer Aniston has said it perfectly in the Huffington Post today. The word 'single' is so defining when it should not be, at any woman's age, size, or shape & the question 'why are you single?' is becoming so monotonous. Being 'single' does not define a person, and whether someone is 'single' or not, does not determine whether you are happy or unhappy. Whether I have a partner or not is my own business. One thing for sure is that I'm not 'single', I am however 'plural' if you like. I am surrounded by so many loved ones of different kinds, best friends, both male & female & also may not choose to 'settle' into a relationship when I feel so complete being so 'single'. Whatever that term may mean. Amen

jesswright77(@jesswright77)님이 게시한 사진님,

저도 이 문제에 대해 제 생각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한 지 좀 됐는데, 제니퍼 애니스톤이 오늘 허핑턴포스트에 정말 완벽히 정리해줬어요. '싱글'이라는 말은 정말 정의적이에요. 나이가 몇이던, 어떤 몸매를 가졌건 간에 '왜 싱글이죠?'라는 질문은 여성을 정말 단조롭게 정의해 버리죠. '싱글'인 것은 절대 사람을 정의할 수 없어요. 사람이 싱글인 것은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 결정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제가 파트너가 있고 없고는 제 사생활이에요. 확실한 것은 제가 '싱글'이 아니라는 거에요. 저는 '복수'(plural)죠.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고, 제 베스트 프렌드 중에는 여성도 있고 남성도 있어요. 그리고 관계에 정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싱글'로서 완전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 단어가 어떤 의미이건 간에 말이에요. 아멘.--제스 라이트

한편, 기자 피어스 모건은 애니스톤에 "그 잘난 체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제니퍼 애니스톤 같은 여성 스타들은 수많은 매거진 커버에서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포토샵 된 사진에 등장하면서 의도적으로 '완벽함'에 대한 미신을 영구화하곤 하죠."라며 그녀의 기고문을 비판했다.

이에 트위터상에서 모건과 가끔 설전을 벌이는 크리시 타이겐은 빠르게 애니스톤을 옹호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에 대한 당신의 글을 봤어요. 왜 당신은 항상 쓸모없는 개자식처럼 굴죠?

특히 여성과 유색인종에 관한 일에서 말이에요. 말해봐요. 클릭 수 때문에 그런 건가요? 제발 당신이 정말 그렇게 악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해줘요.

애니스톤의 기고문에 대한 지지는 그녀가 타블로이드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유일한 셀럽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허핑턴포스트US의 'Celebrities React To Jennifer Aniston’s Powerful Open Lett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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