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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노래가사'를 저격한 노래가 발매되다 (트윗반응)

  • 김현유
  • 입력 2016.07.14 10:23
  • 수정 2016.07.14 10:38

여성혐오를 드러낸 노래 가사는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그룹 방탄소년단은 여성혐오 가사 논란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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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만의 일은 아니었다. 지난 4월에는 정의당과 공식 테마송 협약식을 체결한 '중식이 밴드'의 노래에 여성혐오적인 노랫말이 들어있다는 논란이 일어 중식이 밴드가 해명을 한 바 있다.

지난 해 8월에는 제이스와 키썸이 "김치녀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신곡 '성에 안 차'로 돌아왔다"며 보도자료를 냈고, 7월에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랩을 해 논란이 일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블랙넛은 여성혐오 가사, 퍼포먼스와 관련해 논란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이런 가사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는 가사가 등장했다!

14일 오전 인스티즈의 L R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방금 나온 신곡에 여혐 저격한 아이돌.jpg"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그룹 빅스의 멤버 라비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라비가 14일 공개한 신곡 'DamnRa'의 가사 일부이다.

비속어가 포함돼 있으나, '여성들을 깎아 내리는 가사로 반응을 얻으려는 래퍼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여성혐오를 적극적으로 타파하자는 가사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여성 혐오 발언을 저격'하는 가사를 남성 아이돌이 부른 경우도 처음이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게시물은 게시된 지 12시간 만에 조회수 7만8천 건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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