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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해리스 히트곡의 실제 저작자는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주장이 나왔다

  • 박수진
  • 입력 2016.07.14 06:05
  • 수정 2016.07.14 06:06
ⓒInvision/AP

TMZ가 캘빈 해리스의 히트곡 'This Is What You Came For'의 실질적인 저작자가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소문을 보도한 후 캘빈 해리스가 트위터로 이에 대응하면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알려진 애인 중 가장 오래 유지된 관계였던) 두 사람의 이별 이유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TMZ가 전한 뒷이야기는 이렇다. 먼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아이폰으로 집에서 녹음한 멜로디와 가사 일부를 캘빈 해리스에게 보냈고, 둘 다 히트곡이 될 거라는 예감에 정식 데모곡을 완성해 스튜디오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보컬로 녹음했으며, 이후 공개 커플이 함께 곡을 발표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생각에 '테일러 스위프트' 대신 Nils Sjoberg라는 가명을 대신 저작자로 넣었다는 것이다. 이후 인터뷰 등에서 캘빈 해리스가 공동 저작자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또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콜라보 가능성 등에 대해 적극 부인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는 내용이다.

TMZ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 측근'은 이 곡의 작사와 작곡 대부분을 스위프트가 썼다고 주장했다. 'This Is What You Came For'은 5월 1일 발표한 곡으로, 보컬 부분은 리한나가 불렀다. '스위프트 측근'은 작사 작곡에서의 기여도를, '해리스 측근'은 비트와 코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캘빈 해리스는 이에 직접 트위터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곡에 참여한 것을 인정하며 동시에 스위프트를 공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캘빈 해리스 히트곡을 썼다'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 후) "그리고 직접 부른 부분도 있다. 훌륭한 작사가이며 늘 그렇듯 멋지게 썼다"

"내가 곡을 쓰고, 프로듀싱하고, 보컬 등을 편집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테일러가 비밀로 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가명을 쓴 것이다"

"지금 와서 테일러와 테일러의 팀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하면서 나를 나쁘게 보이게 하는 것이 내게 상처가 된다"

"내 생각에 새 애인이랑 행복하다면 거기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전 남자친구를 저격하는 것보다."

"니가 지금 투어 중이고 케이티 페리나 뭐 그런 사람들처럼 공격할 사람이 필요한 건 알겠지만 나는 그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본인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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