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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 수익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기부

ⓒ와우픽쳐스

영화 '귀향' 수익금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기부된다.

13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따르면 영화 '귀향'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정의와 기억재단 등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배우 손숙·정무성씨와 임성철·박귀현 PD 등은 14일 나눔의 집을 방문, 총 2억원을 기부한다.

이들 외에도 3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도 개인투자자들의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할 것이라고 나눔의 집 측은 전했다.

제작사 측은“국민의 힘으로 만든 영화인 만큼 피해 여성의 인권 회복 사업에 사용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추가로 5억여원(총 10억여원)의 기부 릴레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알려왔다고 나눔의 집 측은 설명했다.

영화 귀향팀은 지난 4월 나눔의 집 주관으로 미국에서 진행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증언회 및 그림특별전' 진행비를 기부한 바 있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강일출 할머니의 '태워지는 처녀들' 그림을 모티브로 피해자들의 증언을 들어 만든 극영화로 지난 2월 개봉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조 감독은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강 할머니의 그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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