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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버금가는 일본 대학의 졸업식 의상 (사진)

  • 김현유
  • 입력 2016.07.13 13:44
  • 수정 2016.07.13 13:50

7월 8일,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찍은 졸업사진은 오랜만에 전 국민을 웃게 해준 이벤트였다.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촬영 현장의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했다. 올해도 역시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총망라하고 있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이들만큼이나 굉장한 분장으로 졸업식을 빛낸 이들이 있었다. 바로 일본에 위치한 가나자와 예술대학의 졸업생들이었다. 이들은 졸업사진 촬영이 아닌 졸업식을 위해 의정부고 학생들에 버금가는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트위스티드시프터에 따르면 학교는 학생들에게 "졸업식 날 입고 싶은 옷을 아무거나 입어도 좋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의 졸업식은 유별난 복장으로 전 일본에서 화제가 됐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살펴보자.

이후 더 이상 졸업식 관련 소식을 들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이 학교에서는 졸업식 때마다 학생들에게 "마음대로 옷을 입게 하는 것"을 금지시킨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들은 더 이상 코스프레를 하지 않지만, 안타까워할 일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의정부고가 있고, 그리고 사실 한국의 대학 졸업식에는 애초에 의상 규제가 없다. 8월에 졸업이 예정된 대학생이라면 이들의 분장을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졸업식이 될 것이다.

h/t 트위스티드시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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