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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을 발견한 앵커가 생방송 중 한 행동 (영상)

전 세계가 '포켓몬 고'로 시끌벅적하다. 출시 일주일도 안 돼서 안드로이드에서는 틴더를 따라잡았고 트위터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이렇게 이용자 수가 늘다 보니 별 일이 다 일어나고 있다. 허프포스트는 포켓몬을 발견한 앵커가 생방송 중 화면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WTSP10 뉴스의 앵커 앨리슨 크롭프가 "실수로" 일기예보 생방송 현장을 방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크롭프는 뉴스룸에서 포켓몬을 발견했다고 한다.

기상 캐스터 바비 데스킨스는 "여러분은 포켓몬을 잡으러 핸드폰을 쓸 때 조심해야 합니다"라며 "이런 식으로, 온갖 곳을 돌아다니게 될 수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사실 이는 두 사람이 일부러 계획한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화면을 보면서 포켓몬이 나오길 기다리며 정처 없이 걷다 보니 자동차 위로 올라가는 사람이 등장했고, '신뇽'을 찾기 위해 산타모니카 비치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거대한 광장을 이루기도 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일각에서는 안전과 보안상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2주 안에 이 게임의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렇지만 이렇게 모두가 즐겁게 한 마음으로 하나의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게임이 사라지든 아니든, 시행되는 동안은 크롭프와 데스킨스가 "실수인 척"한 생방송 현장처럼 되지 않게끔 늘 조심해야 한다. 모두가 즐거운 게임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기는 것은 막아야 할 테니 말이다.

혹시 이번 주말 속초로 '포켓몬 고'를 하러 간다면, 핸드폰과 포켓몬만 바라봐서는 안 될 일이다!

h/t 허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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