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은 몽골로 떠난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waves as she embarks an airplane at the Seoul Air Base of South Korean air force in Seongnam, south of Seoul June 27, 2013, before she leaves for China. Park will arrive in Beijing on Thursday for her four-day state visit and will hold her first summit with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EUTERS/Lee Jae-Won (SOUTH KOREA - Tags: POLITICS)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waves as she embarks an airplane at the Seoul Air Base of South Korean air force in Seongnam, south of Seoul June 27, 2013, before she leaves for China. Park will arrive in Beijing on Thursday for her four-day state visit and will hold her first summit with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REUTERS/Lee Jae-Won (SOUTH KOREA - Tags: POLITICS) ⓒLee Jae Won / Reuters

13일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국내 정국은 당분간 사드 문제로 진통을 앓을 전망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여기에서 자유로울 듯하다. 14일부터 몽골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차 14일 몽골을 방문하여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ASEM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보호무역주의와 신고립주의 확산이 우려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가 대외지향적 개방 정책 기조를 선도하고 자유무역규범의 공고화를 이끌어가는 첫 번째 외교 무대로 이번 ASEM 정상회의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14∼18일 몽골 방문에는 경제사절단 109개사가 참여한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1% 미만인 몽골의 경제 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하면 사절단 규모는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며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몽골 방문의 경제적 의미로는 ▲발전소와 도시개발 등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공조 ▲보건의료 및 문화 분야로 협력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경제 #박근혜 #사드 #몽골 #ASE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