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016년 7월 12일 21:39 (기사 보강)
업데이트: 2016년 7월 12일 21:55 (기사 보강)
이탈리아 풀랴 남부에서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30분경(현지시각) 발생한 이 사고로 최소 20명이 사망했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탈리아 소방부 대변인 루카 카리는 충돌한 두 열차의 첫 두 칸은 완전히 박살 났으며, 두 열차 모두 탈선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사고 현장 주변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수색 구조팀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밀라노의 한 과학박물관 개장식에 참석 중이었으나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뒤 로마로 돌아오겠다고 전했으며, "우리는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마씨모 마질리 코라토 시장은 "마치 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던 것처럼 보였습니다."라며 사고 현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BBC는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형 사고였던 만큼 사상자 수가 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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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