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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바디페인팅을 진행하는 과정을 사진에 담다 (사진)

  • 김현유
  • 입력 2016.07.11 13:56
  • 수정 2024.04.01 09:35

* 주의: 이 기사에는 누드 바디페인팅을 사실적으로 담은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24세의 사업가이자 파트타임 모델로 일하고 있는 사라 지켈은 정말 근사하고 멋진 일들을 한다.

뉴욕 바디페인팅의 날을 앞두고 지켈은 여태까지 해 본 적 없는 멋진 일을 해 보기로 결심한다. 아티스트이자 행사 기획자인 앤디 고럽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몸을 살아 있는 캔버스로 바꾸기로 결심한 것이다.

지켈은 허프포스트에 "제 몸을 바꾸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어요. 특히 몸에서 평소에는 굳이 사랑스럽게 느끼지 않는 부분을 예술적으로 바꾼다는 점에서요"라고 전했다.

물론, 바디 페인팅은 잘못된 이름이긴 하다. 실질적으로는 연극 분장에 가깝다. 그렇지만 이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표현 방법이고, 과정 자체로도 아름답다. 허프포스트의 사진가 다이몬 다렌이 이 아름다운 과정을 촬영했다.

지켈: "옷을 벗을 때까지는 뭐, 괜찮았어요. 이미 누드 사진을 몇 번 찍어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까,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 내가 누드로 활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지켈: 페인트는 꽤 차갑긴 했는데, 여태까지 경험했던 그 어떤 것보다도 부드러웠어요.

바디페인팅의 날에는 뉴욕에 위치한 해머슐드 플라자에 70명의 예술가들과 100명의 모델들이 모일 예정이다. 이 모델들은 예술가들을 위해 알몸으로 활동한다. 바디페인팅이 완료되고 나면 이들은 버스를 타고 맨하탄을 투어한다.

지켈: "앤디가 어떤,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핵심적인 부분을 그려 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굉장히 이상했고, 그로테스크했고, 그런데 재미있었어요."

고럽: "저는 여성의 몸을 통해 이 여성이 행복한지 아닌지 알 수 있어요. 이건 말 그대로 진실을 찾는 과정이죠."

고럽: "매년 바디페인팅의 날마다 테마는 바뀌어요. 올해의 테마는 '내면의 아름다움'이죠.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예술가는 모델의 영혼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어야 해요."

고럽: "저는 모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요. 그렇게 해야 깊고 복잡한 예술을 진행할 수 있죠. 내면의 아름다움을 신체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예술가의 능력에 달려 있어요."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Is What It’s Like To Strip And Get Body Painted For The First Time (NSF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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