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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단한 말 한마디로 당신의 능력이 상승한다(연구)

새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난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어"라고 다짐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능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연구 대상으로 참여한 게이머(gamer)들 중에 "난 이제까지의 점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다음에 달성할 수 있어" 또는 "다음엔 더 빨리 반응할 수 있어" 같은 혼잣말을 반복한 사람들의 성적이 더 우수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울버햄프턴 대학교 스포츠 심리학과 교수이자 이번 연구 담당인 앤드루 레인에 의하면 연설이나 면접 같은 어려운 과제에 앞서 자신에게 "난 최선을 할 거야"라는 식의 다짐은 효과적일 수 있다.

44,000명의 연구 참여자들은 13개의 그룹으로 나뉘었다. 12 그룹에겐 혼잣말을 포함한 동기유발 기술을 가르치는 동영상을 시청시켰다. 나머지 한 그룹은 대조군 역할로서 동기유발과 상관없는 동영상만 보게 했다.

연구팀이 참여자들에게 시킨 게임은 1에서 36을 최대한 빨리 순서대로 고르는 온라인 게임이었다.

모든 참여자가 게임을 총 4차례 했다. 순서는 연습 게임, 기본 가치를 성립하기 위한 정식 게임, 동영상 시청 후의 3번째 게임 그리고 동영상 재시청 후의 4번째 게임이었다.

연구팀은 게임를 할 때마다 그 성적을 기록했다. 또 성적으로 나타난 다양한 동기 부여법의 효과 차이도 분석했다.

흥미로운 것은 동기부여성 다짐도 도움이 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을 능가하는 자신 , 또는 이전보다 더 빠르게 대응하는 자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더 높은 성과가 가능했다.

그런데 Frontiers in Psychology 3월 학지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 의하면 같은 혼잣말이라도 복잡한 동기부여성 발언은 게이머에게 도움이 안 됐다. 예를 들어 "실수할까 봐 걱정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 '지난번에 잘했어. 이번에도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하자" 같은 거창한 생각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레인 박사는 가장 간단한 긍정성 발언이 가장 효과가 높았다고 LiveScience에 설명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올림픽 금메달을 4회 수상한 마이클 존슨의 동기부여 동영상도 시청했다. 그는 신체적 훈련만큼 정신적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사람이다. 연구팀은 이런 동영상 시청도 게이머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 내렸다. [자체적으로 정신건강 챙기는 방법 9].

미래에는 더 흥미로운 심리적 도구를 가능케 할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연구팀은 제시했다.

 

허핑턴포스트AU의 'Talking To Yourself Is One Simple Way To Get Better At A New Skil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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