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 전망시설인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8일 오후 개장행사를 했다.
일반인 개장은 9일부터다.
춘천시는 68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소양강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이날 오후 8시 기념행사를 했다.
스카이워크는 바닥과 난간 등이 투명 유리로 만든 의암호 전망시설이다.
특히 투명한 유리바닥 길이가 156m로 현재 국내 스카이워크 가운데 가장 길다.
유리바닥 두께는 4cm로 특수 삼중 강화유리가 설치돼 물 위를 걷는듯한 색다른 체험과 스릴을 선사한다.
외관은 32m 주탑과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며 야간에는 특수 야간 조명을 밝혀 의암호 랜드마크로 만들기로 한다.
춘천시는 7월 한 달은 무료로,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1천500원, 어른 2천이며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입장할 때 유리 보호를 위해 신발에 덧신을 신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