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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 게이 캐릭터가 나온다

‘스타트렉 : 비욘드’는 ‘스타트렉 : 더 비기닝’(2009)과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에 이은 3번째 시리즈다. J.J에이브럼스가 연출한 전작과 달리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할 이 영화는 ‘스타트렉’의 유구한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전망이다. 처음으로 게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가 7월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캐릭터는 이번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존 조가 연기했던 술루가 커밍아웃한 게이로 등장하는 것. 보도에 따르면 영화 속 ‘술루’는 딸을 가진 아빠이자, 파트너가 있는 남자로 등장한다.

존 조는 호주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접근이 마음에 들었다”며 “사실 별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서 존 조는 ‘스타트렉 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과 각본을 맡은 사이먼 페그(그는 영화에서 ‘스코티’를 연기한다)가 배우 조지 타케이에 대한 지지의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지 타케이는 지난 1960년대 제작된 오리지널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술루를 연기했던 배우다. 지난 2005년 커밍아웃을 한 그는 지금 LGBT 인권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버라이어티’는 ‘스타트렉’ 시리즈가 과거에도 사회적인 진보에 앞장선 바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68년, 미국 TV 쇼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인종간의 키스신(우후라와 커크 선장의 키스신)을 등장시켰다는 것. 아래가 바로 그 역사적인 키스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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