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메시가 코파 결승에서 실축한 공을 팔라고 연락이 왔다

  • 박세회
  • 입력 2016.07.08 05:33
  • 수정 2016.07.08 05:34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아) 결승전,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에서 칠레의 승리를 점친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으니까.

그런데, 하필 그날 메시는 가장 중요한 승부차기에 1번 키커로 나왔 공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 버렸다. 사람들은 그 공이 아직도 하늘을 날아가고 있을 거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이 가치가 3천460만원을 웃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현지시간) 메시의 실축 공을 잡은 축구팬 페드로 바르케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칠레 북쪽 안토파가스타에 사는 바르케스는 "한 수집가로부터 공을 2만7천유로(3천460만원)에 팔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의 가치가 오르면 사실 집에 보관하기도 어려워서 팔려고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공에는 메시가 찬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잡은 공을 소장품으로 할까 생각했는데 가치가 오르면 팔 것"이라며 "누군가는 나에게 인터넷에서는 두 배 가격을 제안하는 수집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27일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메시 #실축 #칠레 #국제 #스포츠 #축구 #코파아메리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