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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덕 중의 덕은 양덕'임을 증명한 코스튬 플레이어 (사진)

  • 김현유
  • 입력 2016.07.07 14:10
  • 수정 2016.07.07 14:15

"덕중의 덕은 양덕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똑같이 '덕질'을 하더라도 서양 출신의 '덕후'들은 스케일이나 디테일이 남다르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리고 정말 역대급 덕후가 등장했다.

5일 네이버 뿜의 '당됴리'라는 유저는 "양덕이 왜 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의 등장인물인 라크네라 코스튬을 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라크네라는 거미 다리를 가진 캐릭터다. 이를 위해 이 '덕후'는 거미의 하반신과 의상을 직접 만든다.

대체 이 덕후는 무슨 일로 이런 노력을 기울여가며 라크네라를 따라하려고 한 것일까? 그의 이름은 마리 끌로드 부르보네로 캐나다에 사는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다.

부르보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이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던 애니메이션 엑스포에서 착용할 코스튬 의상을 만들기 위해 이를 시작했고, 그 어떤 것보다도 활용이 편할 것 같아 섬유유리를 사용해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작업 과정이다. 작업에는 무려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Marie-Claude Bourbonnais(@marieclaudebourbonnais)님이 게시한 사진님,

최종적으로 의상까지 갖춰 입은 뒤 거미 다리에 '탑승'한 모습이다. 정말이지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을 인증하는 순간이다.

부르보네는 이전에도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를 진행했다. 더 많은 그의 사진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 네이버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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