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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로 드레스를 만든 이 여성에겐 늘 아이디어가 넘친다 (사진)

털을 이용해 드레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영국 여성이 이를 이뤘다. 더군다나 레이디 가가의 고기 드레스보다도 성공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드레스를 각인시켰다. 물론 좋은 방향은 아니지만 말이다.

사라 루이즈 브라이언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기증받은 음모를 이용해 만든 브래지어와 치마를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28세의 디자이너로, 그의 이 새로운 드레스는 레이디 가가가 지난 2010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입었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허프포스트에 "사실 진짜, 세상에서 가장 특이하고 제일 역겨운 디자인의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 누군가 이 디자인을 보면, 이걸 내가 만들었구나 하고 모두가 즉각 알아챌 정도로요"라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대부분의 음모를 영국 남성들과 "이상한 미국 사람들"에게서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음모를 봉투에 담아 보냈다. 음모들은 대체로 흑갈색이었지만 개중에는 붉은 색이나 회색 등 독특한 색들도 섞여 있었다.

브라이언은 옷을 만들기 전에 이 음모들을 모두 깨끗하게 살균했다. 옷을 만들기 전, 음모를 모으는 동안만 해도 6개월이 소요됐다. 받은 음모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그는 13살 된 아들의 방에 이것들을 보관했다.

그는 "저는 아들에게 진실을 말하지는 못했지만, 아들은 2층을 전부 다 쓰고 있었거든요. 굉장히 넓었어요. 그래서 이것들을 하나로 모으는 건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결과물은 굉장히 풍성했다. 더 선에 따르면 그는 "작업을 하는 동안 저는 눈 보호대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찾을 수 있는 한 가장 얇은 장갑을 꼈어요. 세상에 누가 남의 음모를 먹고 싶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 디자인은 이게 얼마나 이상한가, 그게 다예요. 저는 대체 어떤 것이 내 드레스라면 가장 끔찍할까? 라고 생각했거든요"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이 이상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 해 그는 3천 여개의 스키틀즈로 만든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6,500달러의 가치가 있었다. 비록 버밍엄 메일에 따르면 올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녹아 버렸지만 말이다.

브라이언은 자신의 드레스를 팔 계획이다. 아무에게나 팔지는 않는다. 적당한 가격과 괜찮은 사람에게만 판매할 예정이다. 그는 허프포스트에 "높은 사회적 지위가 있는 셀러브리티라든지, 박물관에 팔 거예요"라며 "저는 특별해지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이언에게는 벌써 다음 작품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풀 대신 정액을 쓸 예정이에요. 혹시 손을 좀 써야 한다면 이 사진을 보면서 하세요. 고마워요.

브라이언은 "저는 벌써 300명에게서 연락을 받았어요"라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US의 Woman’s Pubic Hair Dress Takes Fashion World By The Short Hai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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