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첫 달 착륙은 이번 달로 47주년을 맞는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딸이 달 착륙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정신 차리게 하려 해보았다.

아폴로 11호는 냉전 기간 중 미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조작된 거라는 주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큐브릭이 달 착륙 영상은 연출된 가짜였다고 말하는 가짜 영상이 등장해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기름을 부었다.

큐브릭은 1999년에 죽었1999년에 죽었으니 광기를 잠재우는 건 유족들의 몫인지도 모른다.

큐브릭의 딸인 55세의 비비안 큐브릭이 화요일에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Re: Faked Moon Landings

Many people have asked me about this. And this feels like the right time to respond ... pic.twitter.com/UVlNFofFW8

— Vivian Kubrick (@ViKu1111) 5 July 2016

달 착륙 조작에 대해

깊은 예술적 완전성을 가졌음이 자명한, 정치적/사회적 의식이 거의 모든 영화에 명백히 들어간, 논쟁적인 주제 때문에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으면서도 계속 영화를 만들었던 내 아버지 같은 예술가가…… 미국 정부가 미국인들에 대해 끔찍한 배신을 저지르는데 결코 협조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역사적으로 실제로 많은 음모가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나는 정부, 비밀 기관, 은행가들, 군산복합체들이 저지르는 지독한 조작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달 착륙이 조작이었고 내 아버지가 촬영한 거라고?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옹호자 중 하나가 그런 배신 행위를 저질렀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 수 있나?

내 아버지의 예술 작품들이 의심할 수 없는 반대 증거다!

마지막으로, 내 아버지에 대한 나의 사랑과는 무관하게, 나는 실제로 아버지를 알았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고 함께 일했다. 그러니 내가 거칠게 단언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 악의적인 자들이 내 아버지가 미국 정부와 손을 잡고 ‘달 착륙을 조작했다’는 것은 명백히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Stanley Kubrick’s Daughter Has A Message For Moon Landing Truth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