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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6년형을 최종 선고받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6일(현지시각) 여자친구인 리바 스틴캄프를 살해한 혐의로 6년 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의 토코질레 마시파 판사는 3년 전 발렌타인데이에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피스토리우스에 총 6년 형을 선고했으며, 마시파는 정상 참작 요인을 가중처벌 요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마시파 판사가 나열한 정상 참작 요인과 가중 처벌 요소는 다음과 같다.

정상 참작 요인:

  • 피스토리우스는 당시 의족이 없이 불안해하는 상태였다.
  • 그는 화장실에 있던 사람이 무단 침입한 사람인 줄 알았다.
  • 그는 바로 사망한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다가갔다
  • 그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

가중 처벌 요소:

  • 피스토리우스는 살인 무기를 사용했다.
  • 그는 화장실에 누군가 있음을 확실히 알고도 총 4발을 쐈다.
  • 그는 경고 사격 없이 바로 화장실을 향해 쐈다.

피스토리우스는 최종 선고 후 법정에 있던 동생들을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바로 감방으로 옮겨졌다. 가디언에 의하면 그는 오늘 내로 교도소로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동생 칼 피스토리우스는 선고가 내려진 뒤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다.

결과는 바로 잡혔고, 정의는 실현됐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승리할 것입니다. #정의

h/t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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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법정에서 의족을 벗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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