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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맵 전국민에 무료사용 개방한다

ⓒ연합뉴스

SK텔레콤[017670]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오는 19일부터 전 국민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그간 T맵을 자사 LTE 요금제 가입자 등에게만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 이용자에게는 이용요금(월 4천원, VAT 별도)을 받아왔다.

T맵은 전체 가입자가 1천800만 명, 하루 이용자가 주말 기준 220만 명에 달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SK텔레콤의 대표 콘텐츠다.

T맵 무료화 결정으로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알뜰폰 가입자 2천370만 명(스마트폰 이용자)도 SK텔레콤의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맵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다. 이용자가 많다 보니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에 유리해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으로부터 무료로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SK텔레콤은 '플랫폼 개방'을 통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구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T맵 무료화를 결정했다.

회사는 T맵 사용자 확대를 기반으로 T맵을 플랫폼으로 만들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커넥티드 카, 전기차 사업 등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서비스 무료화를 계기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의 길 안내라는 핵심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동·교통 분야에서 생활가치를 제고할 방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T맵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T map'을 검색, 다운로드받으면 무료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행 이력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 기능이 추가된 최신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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