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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30대 이하 투표율이 '대폭' 상승했다

  • 원성윤
  • 입력 2016.07.04 12:37
  • 수정 2016.07.04 12:43
ⓒgettyimagesbank

지난 20대 총선에서 2030세대의 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투표율이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발표한 20대 총선 투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 전반 (45.4%→55.3%) 20대 후반 (37.9%→49.8%)30대 전반(41.8%→48.9%) 등으로 나타났다. 50대 투표율은 19대 총선(62.4%)에 비해 소폭 감소한 60.8%였다.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은 20대 후반(36.3%→47.3%), 여성은 20대 전반(40.4%→54.2%)20대 후반(39.5%→52.6%)의 투표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젊은 층의 투표율이 증가했지만, 투표율은 여전히 평균 이하였다.

선관위는 "50대부터 70대까지는 선거인수 비율보다 투표자수 비율이 더 높아 중·노년층이 투표참여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50대부터 70대까지는 전체 투표율보다 높았으나, 40대 이하와 80세 이상은 전체 투표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70대 투표율은 73.3%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이 48.3%로 가장 낮았다.

성별 투표율도 눈여겨 볼만하다. 성별․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20~30대에서는 여성이 높았고, 60~70대에서는 남성이 높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20대 여성 후반 (52.6%)과 30대 전반(50.7%) 보다 20대 남성 후반(47.3%)과 30대 전반(47.2%)이었다. 반면, 남성의 경우 60대(74.5%)와 70대(79.7%)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여성의 경우 60대(69.0%)와 70대(68.4%)에서는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는 낮지만 여성 연령대에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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