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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배우들이 그리스 난민촌을 찾은 이유(사진, 영상)

  • 박수진
  • 입력 2016.07.04 11:38
  • 수정 2016.07.04 12:10

지난 6월, 그리스 난민촌을 방문했던 HBO '왕좌의 게임'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AJ+가 7월 1일 공유한 이 영상은 메이시 윌리엄스의 다음과 같은 인터뷰로 시작한다.

"그들은 단지 여러분이나 저와 똑같은 사람들이에요. 다른 나라에서 평생 살고 싶어하지 않아요. 집으로 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어요. 우리가 파괴했기 때문이죠."

인터뷰 영상에서 리암 커닝엄은 "암 연구자, 판사 같은 성공한 사람들도 모든 것을 빼앗겼다"며 "해일, 지진, 기근 때문이 아니라 사람 때문"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대학교 생물학과 진학을 앞두고 피난길에 올라 미래를 잃은 21살 여성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으며, 레나 헤디는 무언가 해야한다며 "우리가 그들의 삶을 멈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닝엄은 "(정치인들을) 난민 캠프로 데려와서 '당신들이 한 짓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의문의 여지 없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세 사람은 지난 6월, 유럽 내 정치인들이 난민 유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그리스 난민 캠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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