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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절반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 시험일인 6월 25일 오전, 응시생들이 시험장 중 하나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2016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 시험일인 6월 25일 오전, 응시생들이 시험장 중 하나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 구직자 중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이 절반 이상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6월 30일 발행한 '청년층 취업준비자 현황과 특성'에 따르면 20~24세 취업준비자 중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준비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47.9%, 25~29세는 53.9%였다.

청년 취업준비자 중 절반 이상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거나 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시험준비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9급 공무원 시험이었고 그 다음이 교원임용시험(임용고시)였다.

'시험준비자'의 시험준비 종류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청년 취업준비자의 특징 중에서 "노동시장 경험이 없었던 청년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에 주목했다. 노동시장 경험이 없었던 취업준비자들은 "대학 재학부터 좋은 일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시험준비 등을 하는 '공시족'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청년 취업준비자의 수는 201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청년고용사정이 악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국고용정보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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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취업 #공무원 시험 #공시족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