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속의 심해 물고기가 있다. 그리고 드디어 과학자들이 이 물고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 서편에서 이 환상의 물고기가 카메라에 잡혔다. 유령을 닮은 이 4인치 크기의 아피오누스과 물고기가 발견된 곳은 수면 아래 약 2400m 깊이의 바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의 오케아노스 탐사선은 무인 탐사선을 이용해 이 물고기를 발견해 지난 금요일 유튜브를 통해 발표했다.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관리처 소속의 해양생물학 박사 브루스 먼디의 말이다.
"이 물고기는 아피오누스 과가 분명하고, 살아있는 상태로 보게 된 것은 처음일 거라 확신합니다." 그가 덧붙였다.
"이건 매우 특별한 광경입니다."
먼디는 아피오누스가 '커스크 일' 등이 속한 첨지목에 속한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는 죽은 채로 발견되기만 했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is Ghostly Fish Has Never Been Seen Alive Before. Until Now'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