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고양이는 용감했고, 흑곰은 다정했다.
지난 1일 캘리포이나 폴섬시의 한 동물원에서는 한 길고양이가 흑곰과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곰은 240kg이 넘는 아메리카 흑곰으로 고양이가 어느날 한가롭게 흑곰의 우리 안으로 들어간 이후 친해졌다고 한다. 곰의 이름은 '세쿼이아'. 아직 고양이는 이름이 없지만 '리틀 키티'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조용한 고양이는 곰에게 주는 사료를 먹으려고 들어온 이후 정기적으로 방문 중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정기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우리는 아침마다 이 고양이를 위한 음식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원 관리사인 질 파우스트가 KXTV에 한 말이다.
세쿼이아에게는 '타호'라는 이름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ABC뉴스는 고양이가 타호는 거의 본척만척 하면서도 세쿼이아가 산책을 할 때면 함께 따라나설 정도로 사이가 좋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tray Cat Walks Into A Zoo, Gains A Very Unlikely BFF'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