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인기 웹툰 작가들과 릴레이 형식으로 연재하는 무한도전 릴레이툰 2화가 공개됐다.
'하하 X 기안 84'가 1화에서 뜬금없이 던진 난제를 무리 없이 풀었다는 소문이다. 1화에서 하하는 ‘2046’이란 제목으로 30년 후 ‘무한도전’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하하의 자의식은 역시나 강했다.
30년 후 유재석과 정준하를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하하의 집에 얹혀살며 생계를 연명한다는 설정이다. 게다가 광희는 이마에 물이 차 미라처럼 붕대를 감고 살고, 박명수는 무대에서 벼락을 맞아 청력과 지력을 잃었다. 50세에 키가 20cm 자란 하하는 잘나가고 돈도 많지만, 어느 날 배신을 당하는데, 그래도 멋지게 웃으며 끝났다.
다른 멤버들 모두가 거의 '죽은 패'나 다름 없는 상황. 게다가 박명수의 캐릭터가 말이라도 하려면 예수가 등장해야 할지도 모르는 설정이다. 1화의 이 황당한 줄거리를 2화에서 이말년과 양세형은 어떻게 받아넘겼을까?
이날 방송에서 이말년과 양세형은 이를 '사실 멤버들의 비극과 하하의 성공은 30년짜리 몰래카메라였다'는 설정으로 무마했다. 모든 게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꾸민 거였다는 얘기.
이를 두고 '양세형이 무리 없이 잘 넘겼다'는 평과 함께 욕을 먹는 건 '하하'다. 네이버에 달린 인기 댓글들을 보면 '하하의 무리수를 정리하느라 양세형과 이말년이 하고 싶은 거 하나도 못하며 고생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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