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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9년에는 펭귄이 현재의 40%밖에 남지 않을지 모른다

과학자들이 남극에서의 기후변화가 미래 아델리 펭귄의 개체 수에 심각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의 예측에 따르면, 2060년까지 현재의 약 30%의 개체수가 줄어들 것이다. 과학자들은 결국 2099년에는 현재 펭귄 숫자의 40%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수만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남극에서의 기후 변화는 지속적으로 아델 펭귄의 번식에 영향을 미쳤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았을 때 펭귄들은 이전까지는 얼음으로 뒤덮여 접근할 수 없었던 번식지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델라웨어 대학교의 연구팀이 최근 과학 레포트 저널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펭귄들이 지구 온난화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지점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이 논문의 저자인 메간 시미노는 유레카 알레트에 "지난 십여 년 간,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델리 펭귄의 개체 수가 줄어든 것은 인간이 펭귄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입니다"라며 "남극의 많은 지역들이 이미 너무 따뜻해져 버렸어요. 이 이상 따뜻해진다면 이젠 펭귄들에게 좋을 것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델리 펭귄은 남극 대륙 전체에 걸쳐서 서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남극 반도 서쪽에서는 이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 곳은 전 지구에서 가장 빨리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린피스는 지난 2009년 남극은 지구의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온도가 빨리 상승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UK의 Penguin Populations Could Decrease Up To 60% Before The Year 2099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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