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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섬마을 교사를 성폭행한 피의자 3명이 '사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신안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의자 3명이 29일 구속기소됐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로 지난 4일 구속된 박모(49)씨 등 3명을 이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달 22일 새벽 이 섬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이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사전 공모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근거로 이들의 차량 이동경로가 찍힌 CC(폐쇄회로)-TV 분석, 피의자간 통화내역, 피해자 진술 등과 함께 직접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등을 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부인하고 있는 공모 부분 입증 등 후속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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