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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한다

  • 강병진
  • 입력 2016.06.29 12:21
  • 수정 2016.06.29 12:22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2017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6월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이상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

보도에 따르면, ‘야간자율학습’ 대신 도입하는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서울 외곽 소재 대학과 함께 방과 후인 오후 7∼9시 동안 “학생들이 진로탐구 및 인문학, 예술, IT 등 기초학문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간자율학습 폐지로 인한 사교육 증가 우려”에 대해서 이재정 교육감은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원에선 배울 수 없는 교과로 만들 것이다. 또 추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전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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