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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22명 피의자 중 한 명의 부모가 한 말

고등학생 시절 중학생을 집단 성폭행 한 남성 22명이 5년 만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학생으로 직장인으로 평범하게 잘 살던 이들 중 4명에게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군 복무 중인 피의자 12명은 조사를 마치고 군으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그런데, 피의자 22명 중 1명의 부모는 5년 만에 드러난 범행에 오히려 피해자를 탓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래는 CBS노컷뉴스가 전한 이 부모의 발언.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서는 건 뭐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5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걸 갖고 왜 그러냐"

"사람이 지나가다가 스칠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고 그러면 기분 나쁘다 얘기할 순 있다. 이런 게 다 문제면 의사가 환자를 위로하려 팔을 쓰다듬은 것도 성추행이냐"

"우리 아들이 나쁜 친구를 사귀었다고 해서 우리 아들까지 나쁘다고 볼 순 없다. 그럴 애가 아닌데 만약 얘까지 (성폭행을) 했다면 주변에 있는 애들은 전부 다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찰이 피해자 말만 듣고 수사하는 거냐. 얘네가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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