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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한미 사드 배치 협상, 올해안에 결론날것"

  • 원성윤
  • 입력 2016.06.28 18:57
  • 수정 2016.06.28 18:59
ⓒ연합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배치 시점과 장소 등을 협상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올해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군사법원의 업무보고를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사드 배치의 (협상) 결과가 언제 나오느냐. 금년 내는 되느냐"고 묻자 "금년 내로는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한미 양국은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해 공동실무단을 구성, 사드의 배치 여부와 시점, 장소, 규모 등을 논의 중이다. 사드 배치는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장소가 관건으로 꼽힌다.

한 장관은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제고, 이게 전개·배치되면 (대응)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드 배치로 중국의 '경제 보복'이 우려된다는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지적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매우 중요한 안보 문제에 대한 방편으로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통해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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