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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이다(그래픽)

ⓒ한겨레

여성 임금노동자의 40.3%가 비정규직이고 이 중에는 가정을 부양하는 40∼50대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여성 임금노동자는 842만3천명이며, 이 중 비정규직 노동자는 40.3%(339만5천명)를 차지해 작년 동기(40.0%)에 비해 0.3%포인트 늘었다. 이는 남성 임금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25.5%)보다 훨씬 높다.

여성 비정규직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22.6%), 50대(22.5%), 60세 이상(20.0%)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정규직 중에서도 시간제 노동자가 161만8천명으로 47.7%를 차지했다. 여성 시간제 노동자는 전년보다 14만7천명(10.0%)이나 증가했다.

1인 이상 사업체의 여성 월평균 임금도 지난해 178만1천원으로 남성 임금의 62.8%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63.1%)보다 0.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여성 임금노동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62.3%, 건강보험 64.6%, 고용보험 62.4%였다. 남성과 비교하면 국민연금은 11.4%포인트, 건강보험은 13.0%포인트, 고용보험은 12.0%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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