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에서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매드클라운은 지난 10일 길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 날 매드클라운은 관객석에 앉아 있는 아내를 향해 "정말 각지고 모진 세상,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라고 말했다.
사랑이 가득 담긴 이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25일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매드클라운이 부인 될 사람한테 "각지고 모난 세상 속에서 너의 동그라미가 되어줄게" 뭐 이런 말 하던데, 동그라미는 각이 무한히 많은 도형이잖아요... 무한히 많은 빅X을 주겠다 이런말인가요?
이에 대해 한 문과 학생은 '무극과 태극'을 언급하며 이 논리에 반박했고, 베플이 됐다.
이밖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매드클라운도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글을 언급했다.
이 게시물의 댓글이다.
사실 이렇게 문과나 이과의 특성을 살려 사람들과 다른 의견을 보이는 것은 이 학생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모두 싸우지 않고 평화로웠으면 좋겠지만, 이 논쟁은 과거부터 계속돼 온 일이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과거 역대급으로 일어난 '문과 대 이과'의 논쟁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아마 이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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